시황 2026. 11. 03. 아침시황
- 임혁 기장 / 2일 전 / 2026.11.0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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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12
[11월 3일 화요일 아침 시황]
전일 미국증시는 장 초반 반등을 시도했지만,
AI 관련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다시 확대되면서 나스닥이 1% 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오라클이 2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조달 계획을 발표하면서 약 9% 급락했고,
엔비디아 역시 장 초반 상승세를 지켜내지 못하면서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최근 빅테크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고 있음에도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AI 산업의 성장성에 대한 의심보다는 막대한 설비투자 비용과 그에 따른 수익성 및 현금흐름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일부 완화되었고,
이에 따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 역시 하락하면서
시장을 압박했던 거시경제 변수들은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기술주가 반등하지 못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유가와 금리 하락이라는 긍정적인 환경에도 시장이 반응하지 못했다는 것은
현재 투자자들이 거시경제 변수보다 AI 기업들의 투자 부담과 수익성 문제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국내증시는 이러한 미국 기술주 약세와 오라클의 급락 영향으로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하락 출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전일 우리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던 만큼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하겠습니다.
여기에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다소 보수적인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미국증시가 하락했다고 해서 국내증시 역시 반드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닙니다.
전일에도 미국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우리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던 만큼, 오늘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변화가 중요하겠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살펴보겠습니다.
두 종목이 장 초반 하락하더라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축소한다면
시장 전체의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반대로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되고 반도체 투톱이 지지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지수의 추가적인 변동성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지금은 단순히 주가가 상승하고 하락하는 것보다 어떤 악재에 시장이 얼마나 반응하는지,
그리고 하락 과정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구간입니다.
무조건적인 낙관이나 지나친 비관보다는 시장의 움직임을 확인하면서 차분하게 대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도 반도체 투톱의 움직임과 외국인·기관의 수급, 주요 대외 이슈를 꼼꼼하게 확인하면서
시장의 방향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성공적인 투자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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