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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ㅅㅅ' 장이다.

10월 황금리포트
  • 이강빈 기장 / 오래 전 / 2026.10.05 15:54
  • 조회수 871

올해 시장은 쉬어야 할까?

나는 반대로 생각한다.

쉬어야 하는 장은
이미 지나갔다.

지금은 오히려
종목을 볼 줄 아는 사람에게 기회가 많은 장이다.

물론 쉽다는 뜻은 아니다.

어렵다. 

그런데 재미있는 게 있다.

장이 어려울수록
강한 종목은 더 잘 보인다.

왜 그런지 바로 보자.


1. 좋은 장에서는 실력이 안 보인다

지수가 계속 오른다고 해보자.

코스피가 오른다.
대형주도 오른다.
테마주도 오른다.

어제 대충 산 종목까지 오른다.

계좌는 빨갛다.
기분도 좋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하나 생긴다.

내가 종목을 잘 고른 걸까?

아니면 그냥
시장이 다 끌어올려준 걸까?

알 수가 없다.

반대로 지금 시장을 보자.

같은 날인데
어떤 섹터는 간다.
어떤 섹터는 죽어 있다.

같은 섹터 안에서도
어떤 종목은 끝까지 버틴다.

그런데 어떤 종목은
지수가 조금만 밀려도 바로 무너진다.

이럴 때 비로소
종목의 찐힘이 보인다.

그래서 지금 장에서
기준 없이 매매하면 힘들다.

뉴스 떴다고 사고.
커뮤니티에서 좋다고 해서 사고.

장중에 갑자기 +8% 찍히는 종목을 보고
뒤늦게 따라붙는다.

그리고 내가 사면 밀린다.
다른 종목이 오르면 또 갈아탄다.

이걸 몇 번 반복하면
수익보다 수수료가 먼저 쌓인다.

그래서 지금 필요한 건
종목 추천 하나가 아니다.

종목을 거르는 기준이다.


2. 지금 시장은 ‘ㅅㅅ’ 장이다

제목에서 말했다.

지금 시장은
‘ㅅㅅ’ 장이다.
뭘까?

선수 장이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선수는
내일 코스피를 귀신같이 맞히는 사람이 아니다.

초보는 이렇게 묻는다.
“내일 오를까요?”

선수는 다르게 생각한다.
“어디까지 내려오면 볼까?”
“어디를 깨면 내 생각이 틀린 걸까?”

이 차이다.

시장이 빠졌는데
내 종목이 안 빠진다.

본다.

시장이 아직 애매한데
내 종목이 먼저 올라간다.

다시 본다.

중요하게 보던 가격을 깨버린다.

생각을 바꾼다.


선수는 미래를 맞히는 사람이 아니다.
기준을 갖고 대응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지금 같은 시장에서는
이 기준이 더 중요하다.

왜냐하면 지금 시장이
한 방향으로 쭉 가는 장이 아니기 때문이다.


3. 지금은 박스권이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최근 코스피 차트를 보면 된다.

34c71f54996e2c6ba982fbdc7e87471b_1791182873_3956.png

올라간다. 내려온다. 다시 올라간다. 또 밀린다.

↑ ↓ ↑ ↓

이렇게 일정한 범위를
왔다 갔다 하는 시장.

이걸 박스권이라고 한다.

현재 차트를 기준으로 보면
아래쪽 약 6,400포인트
위쪽 약 7,200포인트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그런데 이 숫자를 외우라는 얘기가 아니다.

볼 건 딱 두 개다.
어디에서 자꾸 버티는가?

그리고
어디에서 자꾸 막히는가?

끝이다.

이걸 모르면 어떻게 될까?
며칠 오르면 갑자기 마음이 급해진다.
 

“이제 진짜 상승장인가?”
산다.

며칠 뒤 다시 밀린다.
이번에는 무섭다.

“역시 지금 주식 하면 안 되나?”
판다.
 

그런데 시장은?
처음부터 같은 박스 안에 있었다.
 

시장보다
내 감정이 더 크게 움직인 것이다.
 

위에서는 사고 싶고.
아래에서는 팔고 싶다.

박스권이 사람을 괴롭히는 이유다.
 

그래서 박스권에서는
미래를 맞히려고 달려들기보다

먼저 물어야 한다.
“지금 내가 어디에 있지?”


4. 그런데 지수만 봐서는 부족하다

여기까지 보면
이런 생각이 들 수 있다.

“그럼 아래에서 사고
위에서 팔면 끝 아닌가?”

그렇게 간단하면 좋다.

문제는 우리가
코스피 자체만 사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종목을 산다.

예를 들어보자.
오늘 지수가 -3% 빠졌다.
A종목은 -8%다.

그런데 B종목은 -1%밖에 안 빠졌다.

누가 세 보이는가?

당연히 B다.

며칠 뒤 지수가 반등한다.
A는 겨우 따라온다.

그런데 B는
지수가 제대로 움직이기도 전에 먼저 올라간다.

여기서 다시 차이가 난다.

B는
시장이 때릴 때 덜 맞았고
시장이 움직일 때 먼저 뛰었다.

이게 오늘 글의 전부라고 해도 된다.


5. 지수 빠질 때 ‘덜’
지수 오를 때 ‘더’

딱 이것만 기억하자.

지수가 빠질 때
덜.

지수가 오를 때
더.

시장보다 덜 빠지고
시장보다 더 강하게 움직이는 종목.
나는 이런 종목을

지수를 이기는 주식.
줄여서

지.승.주.

라고 부른다.


“나는 캔들도 모르는데?”
괜찮다.

“거래량도 볼 줄 모르는데?”
그것도 괜찮다.

처음부터 RSI, MACD, 이평선
전부 외울 필요 없다.
 

차트 처음 보면
원래 바코드처럼 보인다.
나도 그랬다.
 

먼저 두 개만 띄우면 된다.

  1. 코스피.
  2. 내가 보고 싶은 종목.

둘을 놓고 비교한다.
그리고 하나만 묻는다.

“얘가 시장보다 센가?”

계속 보다 보면
이상한 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어? 지수 빠지는데 얘는 안 빠지네?”
“얘는 왜 벌써 올라가지?”
“왜 이 가격만 오면 계속 버티지?”

이 질문이 생기기 시작하면 반은 성공이다.
그때 캔들, 거래량을 배우면 된다.

그때는 공부가 훨씬 빨리 들어온다.
이미 궁금한 게 생겼기 때문이다.


6. 좋은 종목은 좋은 날보다 나쁜 날에 보인다

사람들은 보통
많이 오른 종목만 본다.

+10%.
+15%.

상한가.

빨간색이 진하면
좋은 종목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나는 오히려
시장이 안 좋은 날을 더 본다.

왜?

그때 진짜 힘이 보이기 때문이다.

바다가 잔잔할 때는
좋은 배인지 나쁜 배인지 잘 모른다.
파도가 치면 바로 안다.

주식도 같다.
시장이 흔들린다.
그런데 얘는 버틴다.

남들은 중요한 가격을 깨는데
얘는 안 깬다.

그리고 시장이 돌아서기 시작하자
얘가 제일 먼저 튀어나온다.

그럼 한 번쯤 볼 이유가 생긴다.

그래서 뉴스보다 먼저
이 질문을 던져야 한다.

“얘는 시장보다 강한가?”

뉴스는 누구나 본다.
커뮤니티도 누구나 본다.

하지만 돈은
가격에 흔적을 남긴다.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맞다.

좋은 환경만 있는 건 아니다.
그런데 바로 그래서 볼 게 있다.
이런 환경에서도 버티는 놈이 누구인가?

우리가 찾는 건

모든 악재가 사라진 뒤
편하게 올라가는 종목이 아니다.

악재가 있는데도 살아 있는 종목이다.

물론 지승주라고 해서
무조건 오른다는 뜻은 아니다.

지승주는 미래를 맞히는 공식이 아니다.

수천 개 종목 중
어디부터 볼지 알려주는 필터다.

이 정도만 해도
종목 찾는 속도가 완전히 달라진다.


7. 하루 딱 3개만 해보자

이제 실전이다.
하루에 100종목 볼 필요 없다.

딱 3개만 보자.

코스피를 띄운다.
관심 종목 하나를 놓는다.

그리고 세 개만 묻는다.

  • 첫째.
    지수가 밀릴 때
    얘는 얼마나 빠졌는가?

  • 둘째.
    지수가 반등할 때
    누가 먼저 움직였는가?

  • 셋째.
    중요하게 보던 가격을
    아직 지키고 있는가?

이걸 하루 3종목만 본다.
별것 아닌 것 같다.

그런데 한 달만 쌓이면
보는 눈이 달라진다.

예전에는 차트를 보고

“오르나?”
“내리나?”

이것만 생각했다면
조금씩 이런 게 보인다.

“얘 생각보다 세네.”
“얘는 시장보다 약하네.”
“어? 종목보다 이 섹터 전체가 강한데?”

이때부터 차트가
빨간 봉, 파란 봉이 아니라

돈 힘겨루기로 보이기 시작한다.


오늘 오후 8시
실제 시장에서 해본다

여기까지 읽으면
지승주 원리 자체는 어렵지 않다.

문제는 항상 실전이다.
글로 볼 때는 안다.

그런데 장을 켜면
갑자기 다시 헷갈린다.

“그래서 어떤 섹터를 봐야 하지?”
“이 정도면 강한 건가?”
“둘 다 버티는데 뭐가 더 센 거지?”

그래서 오늘은
글로 끝내지 않는다.

 

오늘 오후 8시.

실제 시장을 놓고
지금 봐야 할 섹터
그리고 그 안에서 체크할 종목을
LIVE로 직접 확인한다.

순서도 단순하다.

지수 → 섹터 → 종목.
그리고 오늘 배운 기준으로 걸러본다.

지수 빠질 때 덜.
지수 오를 때 더.
중요한 가격을 지키는가.

끝이다.


 

종목 이름만 받아 적는 시간이 아니다.
왜 이 종목을 보는지
그 과정을 같이 보는 시간이다.

 

선수는
비밀 종목을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다.

종목을 거르는 기준이 있는 사람이다.

오늘 그 첫 번째 기준을 배웠다.
지수를 이기는 주식.

지승주.


장중 Live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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