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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1. 04. 마감 브리핑

민주당이 의회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경우 친환경에너지와 2차전지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강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
  • 서석민 캡틴 / 17시간 전 / 2026.11.04 17:34
  • 조회수 6

11월 4일 국내증시 마감 브리핑


오늘 국내증시는 미국 중간선거 개표 결과에 따라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지만, 다행히 장 막판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양 시장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미국 반도체주 반등과 AMD의 호실적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중간선거 개표 과정에서 민주당의 압승 가능성이 부각되자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되며 낙폭을 키웠습니다.



그러나 오후 2시 이후 민주당의 상·하원 다수당 확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오히려 시장은 이를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장 마감 무렵에는 상승세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오늘 가장 긍정적이었던 부분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입니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약 2조 6천억 원을 순매도하며 장중 내내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가 이를 상당 부분 흡수하면서 지수의 낙폭을 회복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장중 매도 규모를 줄이다가 순매수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코스피보다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오늘은 반도체 중심의 시장에서 2차전지와 

신재생에너지로 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가 눈에 띄었습니다.



민주당이 의회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경우 친환경에너지와 2차전지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강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반대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및 데이터센터 관련주들은

 AI 인프라 정책 변화와 규제 강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장중 크게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장 후반에는 대부분의 낙폭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이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정치적 불확실성과 AI 산업의 본질적인 성장성은

 구분해서 바라봐야 한다는 점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미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인프라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으며, 

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 역시 지속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민주당의 의회 장악이 곧바로 AI 투자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됩니다.

오히려 중간선거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추진력이 일부 약화되는 것이

 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를 수용하고 민주당과 협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정치적 갈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 안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물론 향후 거부권 행사나 중동 지역에 대한 군사적 대응 등

 예상치 못한 정치·지정학적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중간선거라는 큰 불확실성을 지나면서 시장의 관심이 

다시 기업 실적과 성장성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오늘처럼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에도 지수가 상승 전환했다는 것은

 저가매수세가 여전히 살아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본격적인 추세 회복을 위해서는 외국인의 매도세 진정과

 기관의 매수세 지속 여부를 추가로 확인해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돌발적인 대외 악재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11월은 10월보다 조금 더 안정적인 시장 흐름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도 하루 종일 극심한 변동성에 대응하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어려운 장세였지만 마지막에는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면서,

 내일은 조금 더 편안한 시장이 이어지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모두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저녁 보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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