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2026. 10. 26. 마감시황
- 서석민 캡틴 / 9일 전 / 2026.10.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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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22
오늘 국내 증시는 장중 높은 변동성을 보인 끝에 결국 양 시장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오늘도 7,000억 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코스닥은 외국인이 약 300억 원을 순매수했음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강한 매도세에 밀려 3% 넘게 하락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중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지만,
특별배당과 관련해 아직 확정된 바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반납했고,
이는 코스피의 추가 약세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현재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배경으로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브라질발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중요하게 보고 있는 부분은 이러한 대외 불확실성뿐 아니라
글로벌 자금이 AI 인프라 관련주에 대한 투자 비중을 일부 조절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AI 산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빠르게 상승했던 만큼,
최근에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얼마나 연결될 수 있는지 확인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AI 산업의 성장성이 훼손됐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에서 2028년까지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관련 기업들의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주가 하락에는 실제 펀더멘털의 변화보다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된 부분도 있다고 판단합니다.
특히 골드만삭스가 코스피의 향후 12개월 목표지수를 기존 12,000선에서 9,000선으로 25% 하향 조정했음에도,
여전히 현재 지수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목표지수가 실제 달성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글로벌 투자은행 역시 최근의 하락을 국내 기업들의 장기적인 성장성 훼손으로만 해석하고 있지는 않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지금의 시장을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저평가 여부보다 실제로 외국인 수급을 다시 돌려놓을 수 있는 계기가 나타나는지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되거나,
중동 정세가 안정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한다면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할인 요인들이 일부 해소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이번 주 예정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서 AI 데이터센터 투자에 대한 수익성이 확인된다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겠습니다.
현재 중동 정세는 뚜렷한 진전 없이 교착상태가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정학적 긴장을 완화하거나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는
정책적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 발표와 함께 어떤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할지 기대해 볼 만하겠습니다.
결국 지금 시장은 기업들의 성장 기대가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라,
그 기대를 다시 주가 상승으로 연결할 수 있는 확실한 계기를 기다리고 있는 구간이라고 판단합니다.
물론 당장의 주가 하락과 높은 변동성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시장이 어려울수록 감정적인 대응보다는 기업의 실적과 산업의 성장성,
외국인 수급을 구분해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은 무리하게 반등을 예측하기보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하나씩 해소되는지 확인하면서 대응하겠습니다.
힘든 시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나친 비관론보다는 앞으로 나타날 긍정적인 변화에 조금 더 기대감을 가져보겠습니다.
오늘도 어려운 장세 속에서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일도 시장을 움직일 주요 이슈와 외국인 수급을 꼼꼼히 확인하며 대응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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